주윤발, 8100억대 전 재산 기부한다…"돈은 내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는 것일 뿐"

입력 2018-10-15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영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배우 주윤발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홍콩 영화매체 제인스타스에 따르면 주윤발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은 내 것이 아니다. 잠시 보관하는 것일 뿐"이라며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의미를 설명했다.

40년이 넘게 연예계에 몸담은 주윤발은 그동안 많은 재산을 모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돈을 쓰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선활동을 하며 검소한 생활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주윤발이 한 달에 쓰는 돈은 800 홍콩달러(약 11만 원)에 불과하다. 그는 2년 전 노키아의 1세대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꾸기 전까지 17년 넘게 사용하기도 했다.

주윤발은 물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 하이킹이나 조깅과 같은 건강한 습관으로 여가 시간을 보낸다. 그가 조깅하는 동안 관심을 받으면, 카메라를 향해 행복하게 포즈를 취하곤 한다.

주윤발은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라며 "내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근심걱정 없이 남은 인생을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39,000
    • -1.54%
    • 이더리움
    • 4,254,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3.29%
    • 리플
    • 612
    • +0.33%
    • 솔라나
    • 195,700
    • +0.05%
    • 에이다
    • 520
    • +2.36%
    • 이오스
    • 729
    • +1.25%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30
    • +2.12%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