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선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노무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18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인상 소수의견은 한명 내지 두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상 확률은 10월 40%, 11월 50%, 내년 1월 10%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겠지만 서울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불균형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봤다. 반면 부진한 고용과 대내 경제지표는 동결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10월 금통위가 금융불균형에 따른 금리인상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과의 금리역전 폭 확대가 왜 경제에 문제가 될 것인지를 설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2일로 예정된 한은 국회 국정감사(국감)는 여야 의원들의 도전적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주열 총재나 금통위원들에게도 명확한 의사소통을 펼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