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방치 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 필요

입력 2018-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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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외부 소음이 없는 상황에서 나에게만 들리는 주관적인 소음이다. 벌레 우는 소리, 종소리, 기계음, 자동차 경적소리 등 소리의 유형이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명은 보통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지만, 매년 젊은 층의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이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그 외에도 생활소음의 증가, 이어폰 사용, 약물 남용, 과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이명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해서 병을 더 키운다는 데 있다. 이를 방치하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이 동반된다. 심하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송영길 빙빙한의원 창원점 원장은 “이명은 단순히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 피로가 가중되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또 만성 난청, 불면증, 그 밖에 정신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명이 의심된다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마다 다른 이명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추나요법 신경치료, 소리치료, 한의치료, 심리인지치료, 영양치료 등을 적용해 이명 치료를 도울 수 있다.

더불어 이명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이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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