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이달 17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경제정책은 ‘소득주도’와 ‘혁신성장’, 두 개의 축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노동생산성은 대기업 대비 32.4%(2015년 제조업 기준)에 불과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국민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어 혁신성장에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경제 상황을 되짚어 중소기업인들의 경영혁신 의지를 고취시키고, 경제정책 기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지난 3월부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영혁신으로 중소기업의 획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낸 총 10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본 행사의 제1세션 개막식에서는 이들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대상에는 동우씨엠(주)이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정례 조찬세미나인 ‘제82회 굿모닝 CEO학습’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018 경영혁신 우수상 기업’인 (주)휴넷의 조영탁 대표가 ‘직원 몰입의 비밀! 행복경영과 혁신DNA’라는 주제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직혁신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어지는 제2세션 ‘중소기업 경영혁신 정책세미나’에서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3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권종호 교수가 국민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제언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촉진법 제정 필요성과 추진과제’를 발제하고 뒤이어 전문가 4인의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