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부부, 첫 아이 내년 봄 출산 예정

입력 2018-10-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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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는 왕위계승서열 7위 오르게 돼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3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을 방문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15일 해리 왕자 부부가 첫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라이튼/EPA연합뉴스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3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을 방문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15일 해리 왕자 부부가 첫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라이튼/EPA연합뉴스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첫 아이를 가졌으며 내년 봄 출산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마클 왕자비의 임신 소식은 부부가 호주와 뉴질랜드, 통가, 피지 등을 약 16일 일정으로 방문하고자 이날 시드니에 도착한 가운데 전해졌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5월 결혼하고 나서 아일랜드를 이틀간 방문한 뒤 처음으로 길게 여행에 나선 것이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성명에서 “해리 왕자 내외는 지난 5월 결혼 이후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 행복한 소식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로 태어날 아이는 해리 왕자에 이어 왕위계승서열 7위에 오르게 된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12일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조지채플에서 열린 사촌동생 유지니 공주 결혼식에서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왕자 부부는 호주에서 열리는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투스 게임’ 개막식과 폐회식에 참석하는 등 16일간 76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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