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연속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15%대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인덱스도 2주일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9월 소매판매는 0.1%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측치 0.7%를 크게 밑돈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1/1131.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4.3원) 대비 2.0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7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84달러를, 달러·위안은 6.923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