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혀서 꺾인 '핑크뮬리'…울산대공원 핑크뮬리밭 훼손 자리에 팻말 주목

입력 2018-10-16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는 일부 시민 때문에 울산대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밭'이 훼손됐다.

16일 울산대공원에 따르면 대공원 동문 옥외 공연장 상단 공한지에 꾸며진 핑크뮬리밭 일부분이 훼손됐다.

확인 결과 훼손된 곳은 네다섯 군데로 사람 발에 밝힌 것으로 보이는 핑크뮬리들이 옆으로 꺾여 누워 있었다.

대공원 측은 방문객 중 일부가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는 바람에 핑크뮬리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년생인 '핑크뮬리'는 매년 꽃을 피우지만 밟히면 죽기 때문에 다시 심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공원 측은 경각심을 주고자 핑크뮬리가 훼손된 곳을 복구하지 않고 그 자리에 '낮은 시민의식이 남긴 흔적…부끄럽지 않나요' 문구가 적힌 팻말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2일부터 개장한 울산대공원핑크뮬리밭에는 이날까지 6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66,000
    • +0.46%
    • 이더리움
    • 4,06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0.97%
    • 리플
    • 3,999
    • +4.82%
    • 솔라나
    • 249,800
    • -1.19%
    • 에이다
    • 1,135
    • -0.09%
    • 이오스
    • 939
    • +2.74%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01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18%
    • 체인링크
    • 26,740
    • +0.15%
    • 샌드박스
    • 54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