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 참여

입력 2018-10-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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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사진 맨 우측)이 복지시설 이용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사진 맨 우측)이 복지시설 이용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흰지팡이의 날’인 지난 15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 녹음 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 원을 전달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찬구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 이용자의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녹음도서제작실에서 시각장애인용 도서 녹음 봉사를 진행했다. 또 흰지팡이 보급 등과 더불어 추후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일체의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그 동안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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