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5년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 540명…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

입력 2018-10-16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시 자전거 안전교육 추가 필요"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시 자전거 안전교육을 추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540명 중 285명(52.7%)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자전거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다. 전체 자전거 사고 중 고령자가 일으킨 사고는 2014년 18%에서 2015년 19%, 2016년 21%, 2017년 23.6%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5-2017년 자동차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 사고 비율은 11%지만 같은 기간 전체 자전거 사고 중 고령 자전거운전자 사고는 21.2%로 2배에 육박했다.

그러나 고령 자전거 운전자를 위한 정부의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대책으로는 고령운전자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면허자진반납 등의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안전모 의무착용 정책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5년 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 중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90%에 달하므로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취약층은 안전모 착용 의무화정책이 실효성있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시 자전거 안전교육에 대한 내용도 추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5,000
    • +1.9%
    • 이더리움
    • 5,038,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5%
    • 리플
    • 2,027
    • +1.4%
    • 솔라나
    • 329,200
    • +0.61%
    • 에이다
    • 1,383
    • -0.14%
    • 이오스
    • 1,108
    • -1.3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669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4.68%
    • 체인링크
    • 24,970
    • -0.91%
    • 샌드박스
    • 830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