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폭행ㆍ음주난동 빈번”…ADT캡스,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 실시

입력 2018-10-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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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16일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실시했다.(사진제공=ADT캡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16일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실시했다.(사진제공=ADT캡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16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실시했다.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는 ADT캡스 전문경호팀이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 단속 및 직원 폭행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가을철을 맞아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국립공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폭행, 음주난동 등 범죄 사고기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8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음주와 흡연을 제지한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30대가 입건되는 등 국립공원 관리직원의 신변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ADT캡스 경호팀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직원들에게 업무 수행 중 처할 수 있는 각종 폭력 유형을 소개하고, 위험 상황에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 실습과 호신용품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강력범죄 분석 및 극복 사례 소개, 범죄 상식 퀴즈 등 직원들이 안전하게 공무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범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도봉사무소 조강희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관리 업무를 하다 보면 불법행위나 시설물 단속 과정에서 마찰을 빚는 등 많은 사건사고를 겪게 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ADT캡스 이용주 경호팀장은 “이번 호신술 강의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국립공원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공무 집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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