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자금을 주주 친화정책으로 보답하겠다

입력 2018-10-1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수 자금을 자사주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17일 휴젤 측은 지난달 체결한 동양에이치씨를 흡수 소멸하는 계약에 대해 주주가 반대 의사를 통지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반대 의사를 보인 주주는 휴젤 주식 98만5217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와 80만주를 보유한 합병 당사회사 동양에이치씨다.

이에 대해 휴젤 측은 "동양에이치씨와의 합병은 주주들에게 경제적 이득이나 손해가 없는 절차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계획되어 있던 것"이라며 "오는 23일 주총에서 결의하려고 했으나 최대 주주의 반대 의사 표명으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의 반대의사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반대매수청구권 대응을 위해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회사 자금으로 자기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비효율적 자금 사용, 재무 상황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준의 자금 유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지배구조 단순화라는 목적을 달성하더라도 회사와 합병에 찬성할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날 휴젤 관계자는 "주가 하락에 따른 반대 매수 청구 방법에 대한 문의 및 혼란이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최대 주주의 반대 의사로 부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회사를 위해 맞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자금을 회사의 성장 그리고 자사주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79,000
    • -4.83%
    • 이더리움
    • 4,627,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6.06%
    • 리플
    • 1,892
    • -5.31%
    • 솔라나
    • 318,500
    • -7.52%
    • 에이다
    • 1,273
    • -9.52%
    • 이오스
    • 1,105
    • -4.16%
    • 트론
    • 265
    • -7.67%
    • 스텔라루멘
    • 616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6.03%
    • 체인링크
    • 23,510
    • -8.13%
    • 샌드박스
    • 858
    • -1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