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홍콩서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

입력 2018-10-17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상화폐(암호화폐·코인) 거래소 빗썸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해외 자회사인 BGEX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빗썸 덱스(DEX)’를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 DEX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 DEX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종합 솔루션업체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한 상태다.

빗썸 DEX는 원루트네트워크의 R1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R1프로토콜을 통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주문 체결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체결된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속도도 크게 높였다.

특히 빗썸 DEX에서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자 본인 이외에는 자산 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빗썸 DE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오픈한 빗썸DEX PC사이트로 먼저 거래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거래는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예정인 11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빗썸 덱스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진다.

빗썸 관계자는 “홍콩 자회사를 통해 보안과 처리 속도 등을 대폭 개선한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했다”며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7,000
    • -1.31%
    • 이더리움
    • 4,616,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66%
    • 리플
    • 1,957
    • -1.56%
    • 솔라나
    • 346,500
    • -1.79%
    • 에이다
    • 1,387
    • -3.68%
    • 이오스
    • 1,139
    • +9.2%
    • 트론
    • 286
    • -2.05%
    • 스텔라루멘
    • 803
    • +2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1.16%
    • 체인링크
    • 23,820
    • +0.04%
    • 샌드박스
    • 837
    • +4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