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산하 벤처스타트업위원회가 16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KDB산업은행 후원으로 ‘제7회 벤처ONE 포럼’을 개최했다.
17일 벤처스타트업위원회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선배벤처기업인,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주제발표-행복경영, △토크콘서트-패널토크, △벤처 신문고-100초 스피치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행복경영과 혁신 DNA’ 라는 주제로 직원행복과 기업성장과의 관계에 대하여 발표했다. 조대표는 행복경영의 핵심은 ‘자리이타(自利利他)’로서 기업의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라 직원행복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에 집중이 되고, 그것이 고객만족에 연결돼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조 대표와 오픈놀 권인택 대표가 스타트업이 지향해야 할 행복한 기업의 조직문화 조성에 대하여 경험을 토대로 조언했다.
‘벤처신문고-100초 스피치’에서는 해외 창업 시에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을 해달라는 건의와 스타트업들이 각기 가진 재능을 품앗이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들의 만남의 장이 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스타트업 리더들이 직원들에게 지향해야 할 마인드나 기업문화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