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美 AI 혈액량 측정 스타트업 ‘가우스서지컬’ 투자..총 225억

입력 2018-10-18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미국의 인공지능 혈액량 측정 스타트업 가우스서지컬(이하 가우스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약 225억 원(2000만 달러)의 공동투자로 이루어졌다.

가우스가 개발한 의료 플랫폼 트라이톤(Triton)은 산부인과 수술 시 환자의 출혈을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으로 분석, 의료진이 출혈량 변화를 아이패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의사들은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량을 육안으로 어림짐작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분만 시에는 양수와 체액이 섞여 있어 정확한 확인이 어렵고, 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바로 알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5년 동안 제왕절개 시 과다 출혈로 산모가 사망하거나 합병증에 걸린 사례가 급속도로 증가해왔다. 출혈 양을 즉시 정확히 파악하고 빠른 조치를 취했다면 예방 가능한 일이었다.

가우스의 트라이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유럽 인증(CE)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50개 병원에서 20만 명 이상의 분만에 사용되었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된 제왕절개 환자 2,781명에 대한 연구는 트라이톤을 사용한 의료진이 출혈을 적시에 발견해 산모의 수혈량과 입원기간을 큰 폭으로 단축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레다 대히(Reda Dehy) 책임은 “가우스는 기존의 수술실 운영 방식을 혁신하며 의료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임상 결과로 증명했다”며, “실제로 병원들이 트라이톤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의료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우스의 시다스 사티쉬 대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많은 병원들이 트라이톤을 도입하도록 사업 규모를 키우고, 수술실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20,000
    • -1.6%
    • 이더리움
    • 3,09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0.26%
    • 리플
    • 2,130
    • +0.61%
    • 솔라나
    • 128,000
    • -0.23%
    • 에이다
    • 397
    • -0.75%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7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00
    • +0.97%
    • 체인링크
    • 13,030
    • +0%
    • 샌드박스
    • 128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