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수 성장둔화 우려 해소 "4분기 순증 940만" - 하이투자

입력 2018-10-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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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수 순증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가입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넷플릭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0억 달러, 영업이익은 130% 급증한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전체 가입자수 순증 규모는 시장 예상치(500만명)를 상회한 696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이에 4분기 순증 가이던스는 3분기 보다 높은 940만명, 유로 가입자수 순증은 760만명으로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최근 뉴멕시코 앨버커키 프로덕션의 ABQ 스튜디오를 인수,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예정돼 있었던 콘텐츠 투자가 지연되면서 4분기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비용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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