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는 18일 세원을 대상으로 한 6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성공으로 전기차와 관련된 양사 간 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아이에이는 전력반도체 부문 솔루션을 개발한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육성시키려는 중국 장가항 시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맞춰 3월 중국 합자법인을 출범시켰다.
이어 전력반도체 관련 설계 및 생산기술 등을 합자법인에 제공하기 위해 중국 강소성 ‘장가항 IC펀드’로부터 10년 동안 총 6073만 달러(약 681억 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업다. 전기차와 연관된 분야에서는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배터리 칠러를 개발 중이다.
아이에이에 대한 투자도 향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세원은 아이에이 지분 약 4.7%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