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제품에 '생산이력 정보 제도'를 도입해 원료 산지, 제조, 배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풀무원 홈페이지의 '생산이력 정보 시스템'에서 제품 패키지 내 바코드 숫자 마지막 5자리만 입력하면 해당 제품별 콩의 산지와 품종, 수매 일자 등 원료의 보관 단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생산이력 정보 제도'는 소비자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풀무원이 자발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유기농두부, 국산콩두부, 국산콩옛맛두부 등 두부 제품 12종과 유기농 콩나물 3종에 적용된다.
풀무원 두부 마케팅팀 정종욱 CM은 "풀무원의 '생산이력 정보 제도'는 기존 농∙수∙축산물 등에 적용되던 원산지 추적 시스템을 가공 식품에까지 적용할 뿐 아니라 원산지 정보, 원료의 운반 등 제품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한 단계 진화된 혁신적인 시도"라며 "제품의 품질 문제 등에 대한 신속한 원인 규명과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