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서 살충제 '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농식품부, 전량 회수

입력 2018-10-18 1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치 넘는 피프로닐 설폰 검출

▲부적합 달걀 정보(농림축산식품부)
▲부적합 달걀 정보(농림축산식품부)
경남 거창군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의 대사 성분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통계란 수거 검사를 진행한 결과 거창군 '효암농장' 에서 생산된 달걀(제품명 '늘처음처럼')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농가 달걀에서는 정부 기준치 0.02mg/kg를 초과하는 0.03mg/kg의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지난달에도 세종시와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기준치를 넘는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피프로닐 설폰은 살충제인 피프로닐이 닭의 체내에 들어가 형성되는 대사산물이다. 다만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을 일으킨 피프로닐만큼 유해하진 않다. 식약처는 일상적인 달걀 섭취량으로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을 전량 회수, 폐기하기로 했다. 이미 해당 농가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반품을 권고했다. 달걀 껍데기에 WKF2F4이라는 난각표시가 적혀 있으면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나온 달걀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를 지속해서 검사해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하거나 과태료 처분 등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12,000
    • -3.11%
    • 이더리움
    • 4,510,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2%
    • 리플
    • 1,813
    • -14.24%
    • 솔라나
    • 333,000
    • -6.54%
    • 에이다
    • 1,319
    • -10.52%
    • 이오스
    • 1,119
    • +4.29%
    • 트론
    • 277
    • -8.88%
    • 스텔라루멘
    • 709
    • +17.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9.35%
    • 체인링크
    • 22,350
    • -8.25%
    • 샌드박스
    • 811
    • +4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