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증시 부진 속에 투자대안으로 오는 12월 14일 예정된 코스닥150벤치마크(BM)지수 반기 정기변경을 활용한 이벤트 드리븐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코스닥150 BM 정기변경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정기변경 20일 전 시점에서 신규편입 가능성이 확정단계에 진입한 유동시총 상위주를 매수해 유지하는 전략”이라며 “또한 액티브 수혜주 발굴에 대한 시장 투자가의 갈증은 실적 및 수급 모멘텀을 겸비한 종목들에서 구체화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150지수 신규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소재)삼표시멘트, (산업재)한양이엔지, 코엔텍, (자유소비재)메가스터디교육, (필수소비재)네오팜, (기술주)엔지켐생명과학, 대아티아이, RFHIC, 메지온, 아프리카TV, 대한광통신 등 11개사를 꼽았다.
반대로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소재)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산업재)아스트, 유니슨, (자유소비재)인터파크홀딩스, (필수소비재)코리아나, (기술주)AP시스템, 아모텍, 아이센스, 휴메딕스, 넥슨지티, 홈캐스트 등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4조 원 상당의 코스닥150 BM 추종 패시브 자금을 감안시, 엔지켐생명과학에 308억 원, 메지온에 281억 원, 대아티아이에 229억 원, RFHIC에 184억 원 등 신규수급 유입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라젠에선 -64억 원이 유출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47억 원), 에이치엘비(-39억 원) 등의 수급이탈이 예상된다”며 “시장 이목을 집중시킬 대어가 부재한 만큼 기존 종목의 수급 구축효과 역시 대체로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