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일상생활 부담 없이 치료하는 HIFU가 대안 될 수 있어

입력 2018-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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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한 다양한 질환에 걸릴 수 있어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여성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궁 내 차고 습한 기운이 남아 있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리 후 찌꺼기 및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자궁근종 등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자궁질환 중 하나다. 연령대에 관계 없이 생길 수 있지만, 관련 통계에 의하면 3~40대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종양이 있어도 모르고 지내는 여성들이 많다.

아직까지 자궁근종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을 높일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비만, 지나친 음주 등이 자궁근종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밖에 가족력이나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질환의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비정상 자궁 출혈이다. 개인에 따라 월경 과다, 빈뇨, 심한 월경통, 골반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 과다가 주 증상인 이들의 경우, 이로 인한 빈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은 모두 제거해야 하는 걸까.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으로써, 생기는 것 자체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종양의 숫자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면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난임과 불임, 자궁 적출 등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꾸준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창원제일종합병원 하이푸 시술센터의 김상훈 원장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인한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하이푸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고강도 초음파를 활용한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 열을 사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근종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푸 시술은 열을 이용해 병변을 태워 괴사하는 방법으로 괴사된 조직은 혈류가 즉시 차단돼 크기가 줄어들고 이 과정에서 혈루로 인해 생기는 생리과다나 부정출혈은 비교적 빠르게 호전된다.

김상훈 원장은 “자궁근종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하이푸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초음파로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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