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위험 방치한 소규모 건설현장 무더기 사법처리

입력 2018-10-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락사고 위험을 방치한 건설현장 515곳이 고용노동부 감독에서 적발됐다.

고용부는 9월3일부터 21일까지 추락사고 사망 위험이 높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764곳의 외부비계를 기획감독한 결과, 515곳의 사업주를 사법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외부비계는 작업을 위해서 높은 곳에 임시로 가설되는 작업발판과 그것을 지지하는 구조물을 말한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감독결과 764곳 중 581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적발됐다. 안전난간이나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급박한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 221곳에 대해서는 바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비계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추락사고 위험을 방치한 현장 515곳(67.4%)의 사업주는 형사입건했다. 노동자에게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158곳)은 시정지시와 함께 과태료 3억8966만9000원을 부과했다.

개인에게 지급된 보호구(안전모, 안전대 등)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한 노동자 38명에게는 과태료 190만 원을 부과했다.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정부에서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추락재해 예방에 필요한 기술과 추락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신청해 노동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 현장의 추락방지안전시설 설치‧임대비용을 현장당 최대 2000만 원(소요비용의 65%)까지 지원해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3,000
    • -0.29%
    • 이더리움
    • 4,667,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6.83%
    • 리플
    • 2,065
    • +31.44%
    • 솔라나
    • 361,700
    • +6.04%
    • 에이다
    • 1,272
    • +14.29%
    • 이오스
    • 989
    • +7.38%
    • 트론
    • 279
    • -1.06%
    • 스텔라루멘
    • 421
    • +2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7.89%
    • 체인링크
    • 21,370
    • +2%
    • 샌드박스
    • 496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