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건설(대표 정태화)은 본사를 지금의 서소문 올리브타워에서 대한전선 본사와 계열사가 함께 입주해 있는 중구 회현동 1가 인송빌딩 15층으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전선 그룹의 한 가족으로 편입돼 명지건설에서 TEC건설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튼다.
TEC건설은 올해로 출범 50년째를 맞는 중견 건설업체지만, 건설경기의 부침에 따라 2006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트라이브랜즈를 통해 대한전선에 인수됐고, 지난 1월부터 대우건설의 정태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정태화 사장은 "이번 대한전선 본사로의 사옥이전과 사명변경은 대한전선의 계열회사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대한전선과 사업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TEC건설의 새로운 주소는 100-952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194-15 인송빌딩 15층이다(TEL 02-228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