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된 선수들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외야수 배영섭이 SK 와이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투수 장원삼은 LG 트윈스의 이적이 유력해졌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 외야수 배영섭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테이블 세터 유형의 외야수 배영섭을 데려오면서 팀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외야진 층을 두껍게 한다는 목표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배영섭은 이듬해 프로에 데뷔했다. 개인 통산 안타 518개, 타점 162개, 도루 92개, 타율 0.27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19일 삼성 라이온즈는 배영섭과 장원삼 등 17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LG 트윈스는 마운드를 고려해 장원삼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장원삼은 개인 통산 346경기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렸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1패 6.16으로 다소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