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종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부사장)가 사임했다. (주)한화가 화학과 방산부문을 통합하고 옥경석 사장을 통합부문 대표로 내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22일 (주)한화는 김연철·이태종·이민석·옥경석 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김연철·이민석·옥경석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태종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며 4인 대표체제는 3인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주)한화는 지난 12일 4개 사업부문 각자 대표체제에서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고 이를 위해 화약과 방산부문은 통합했다. 화약·방산 통합 대표이사는 화약부문 대표인 옥 사장이 맡았다.
이 대표는 향후 한화에서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83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 대표는 30년 넘게 한화그룹에 몸 담으며 화약부문 보은공장장(상무)를 비롯해 한화방산사업본부장, 한화방산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