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째 상승했다.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인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때문이다. 미중간 무역분쟁과 이탈리아 재정불안감도 상존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7/1132.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8.4원) 대비 4.6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8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65달러를, 달러·위안은 6.940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