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3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1860억 원, 영업이익은 51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삼불화질소(NF3)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7%가량 늘었고 판가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자회사 SK트리켐의 프리커서 판매량 증가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SK트리켐의 매출액은 2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전 분기 대비 150% 이상 성장했고 SK에어가스의 매출액 역시 15%가량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2310억 원으로 올해보다 26% 성장할 것”이라며 “NF3 매출액은 올해 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는 각각 89%,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