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을 활용한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를 통해 무선 화재 감지기가 보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건물 내부의 온도와 기기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동시에 화재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로라망은 전력 소비가 적어 무선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면 건전지 교환 없이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과 SK브로드밴드, 보안업체 ADT캡스의 사업을 접목해 화재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SK브로드밴드의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캠'과 ADT캡스의 화재 안전 솔루션 'ADT 화재 모니터링 서비스'에 SK텔레콤의 무선 화재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무선 화재감지기에 다양한 센서를 연결해 화재관리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으로도 활용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건물의 기울기나 진동, 공기 중 일산화탄소(CO) 농도, 미세먼지 등을 함께 측정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김성한 SK텔레콤의 김성한 스마트 시티 유닛장은 “화재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