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안산·서울 날씨, 노랗게 변한 하늘…황사는 '약함'인데 중국발 스모그 때문?

입력 2018-10-23 11:38 수정 2018-10-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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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천, 서울, 안산, 수원, 안양, 용인 등 수도권 지역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2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인천, 부천, 서울, 안산, 수원, 안양, 용인 지역에서는 노란 하늘이 관측됐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황사' '미세먼지 농도' 등이 올랐다.

그러나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황사 수치는 '약함'으로 표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 뒤를 따라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며 수도권과 충청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스모그가 심한 날은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한편 황사는 흙먼지, 즉 자연현상인데 반해 미세먼지는 화력발전소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 주로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에서 생성된다. 스모그는 대기오염 입자가 모여, 안개 낀 것처럼 공기가 흐려지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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