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방송 조작의혹, 시청자 의문은

입력 2018-10-23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유근 방송 조작의혹 시청자 지적한 부분은

(출처=SBS 'SBS스페셜' 방송화면)
(출처=SBS 'SBS스페셜' 방송화면)

송유근씨 방송 조작 의혹이 시청자로부터 불거져 나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후 온라인상에는 방송 중 송유근 씨가 받은 이메일 영문 내용을 해석한 내용이 확산되면서 방송조작 의혹이 일었다.

당시 방송은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송유근(21)씨의 근황을 다뤘다. 그는 방송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입대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송유근씨 방송 조작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블랙홀 관련 저널의 세미나 취소 통보 장면이었다.

방송에서 송유근 씨는 "세미나 참여를 문의하는 메일을 보냈다"면서 15분 간의 발표 기회를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발표를 준비하던 송유근 씨는 며칠 후 주최 측 메일을 받고는 "이번 주 세미나가 취소됐다고 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SBS 스페셜' 방송에는 내래이션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세미나가 취소됐다"는 말이 나왔다.

시청자가 방송조작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 바로 이 장면이다. 송유근 씨가 받은 이메일 내용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메일 화면을 확대해 "행사 취소가 아닌 송씨의 갑작스러운 발표 요청에 대한 취소를 알리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메일에는 'SBS라는 방송사가 당신과 함께 방문해 인터뷰를 하려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은 수락될 수 없다. 세미나 방문을 위해서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송유근씨가 학회 세미나를 방송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인지 정말 발표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 것은 분명한 실례"라며 "SBS가 이런 정황을 숨기고 주최 측 잘못으로 송유근씨가 피해본 것인양 탈바꿈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내용이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송유근 씨에 대해 방송조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SBS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송유근 씨는 지난 6월 졸업을 위한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 불합격해 오는 12월 입대가 확정됐다. 송유근 씨는 방송을 통해 "내 나라에서는 뭘 해도 안티가 있을 것"이라면서 군입대 후 일본에서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