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년 만 최대 분기 영업익… 5분기 연속 ‘1조 클럽’

입력 2018-10-23 17:12 수정 2018-10-23 1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가 2011년 이후 연결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16조410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9.1% 올랐고, 순이익도 1조577억 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5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의 3분기 호실적은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특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 PT.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판매가격 상승 및 후판 내수판매확대로 가동 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고급화 전략의 일환인 월드 프리미엄(WP) 제품과 WP+ 제품의 판매 확대도 수익선 개선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 53.4%의 판매 비율을 기록한 WP 제품은 올해 말에는 5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WP+ 제품도 지난해 25.7%에서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4분기 실적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에 소재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경쟁사라고 하는 아르세로 미탈 등 해외에서 철강관련 인수합병 투자들을 발표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견실한 성적표가 나오면서 포스코는 올해 연결, 별도 매출 계획도 상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0,000
    • -0.82%
    • 이더리움
    • 4,67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21%
    • 리플
    • 1,969
    • +1.55%
    • 솔라나
    • 323,800
    • -0.18%
    • 에이다
    • 1,342
    • +2.84%
    • 이오스
    • 1,115
    • +1.83%
    • 트론
    • 272
    • -0.37%
    • 스텔라루멘
    • 618
    • -6.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0.49%
    • 체인링크
    • 24,420
    • +1.83%
    • 샌드박스
    • 854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