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종근당 "생물공학 기술 접목한 신약개발 '박차’"

입력 2008-05-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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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한미 FTA 체결 및 한·EU FTA 협상 진행 등으로 오리지널 약품이 국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해외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목표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약 및 개량신약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종근당은 이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2004년 출시한 '캄토벨'를 미국의 ALZA사에 CKD-602 기술을 수출, 양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신제형(Stealth Liposome 제제) 항암제로 탄생시키기 위해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실시를 계획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구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패혈증치료제 CKD-712는 현재 영국에서 해외진출을 위한 IND 신청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임상 1상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임상 2상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CKD-501은 2005년 미국에 Joint Venture를 설립, 해외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영국의 Scottish Biomedical사와 당뇨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외에 종근당은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에서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개발을 위한 검색계개발, 변이체 약효평가 능력 배양 및 선도 물질 도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Bio-DDS 원천기술 개발과 중장기적인 제품화를 위하여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연구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제네릭 및 개량신약 분야에서는 항암제 Gemcitabin 제제, 당뇨 및 고지혈 치료제, 순환기계약인 Ramipril 제제 등 많은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으며, 개량신약 제품개발을 위해 DDS platform 기술개발 역량 확보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FTA 체결로 나타나는 위협과 기회를 정확히 분석해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신약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의 승패가 개별기업 자체 역량보다는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공동 R&D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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