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정지 상태인 분당상호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상 고액 예금자들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분당상호저축은행의 고액 예금자들에 대해 1인당 5000만원 한도의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총 1484명으로 보험금 규모는 약 6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자는 예금통장, 도장, 신분증(대리수령시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보험금을 받을 다른 금융기관 예금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지급대행기관인 농협중앙회 분당 서현지점을 방문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상호저축은행에서 예한울상호저축은행(예보 100% 출자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이 이전된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도 26일부터 정상적인 예금 인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