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라인’ 국내 출시…어디가 달라졌나?

입력 2018-10-24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스펜션과 조향 시스템 강화, 아우디ㆍ폭스바겐 제품전략 추구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감성을 기본 모델에 도입한 N 라인을 선보였다. 첫 번째 모델은 고성능 i30 N의 디자인 감성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조향계통을 손본 i30 N 라인이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i30 N 라인’ 트림을 포함해 2019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i30 N 라인은 밑그림이 된 i30 위에 N브랜드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서스펜션과 조향 감각을 추가한 모델이다.

N라인은 기본모델과 고성능 N모델 사이에 자리잡게 된다.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추구했던 제품 전략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고성능 버전 S와 R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랫급으로 각각 S-라인과 R-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현대차 역시 i30 N 라인에 고성능 모델의 디자인 부품을 대거 도입했다.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면에는 블랙 메쉬타입의 △N 라인 전용 프론트 그릴 △프론트립 △휠에어커튼 가니쉬 등으로 한층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밖에 △N 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을 더했고 △블랙베젤 헤드램프 △가로 배치형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돼 한결 스포티한 감성을 키웠다.

후면 디자인 역시 전면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과감한 디자인의 △N 라인 전용 리어 범퍼와 △전용 리어 디퓨져를 덧댔고 △듀얼 머플러팁까지 장착해 고성능차 감성을 완성했다. 나아가 후면 리어 램프 아래에는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부착해 개성을 더했다.

내장 디자인 역시 N 라인 전용 디자인을 통해 실내 곳곳에서 N 라인 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티어링휠과 기어 노브(손잡이)에는 N 로고와 레드 포인트 컬라를 입혔고 , 세미 펀칭(punching) 디테일로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적인 부분에서도 고성능 감성을 담았다.

단순히 디자인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언더보디의 강성과 서스펜션을 강화했다. 조향 응답성을 향상하기 위해 스티어링휠의 기어비를 상향했다. 미세하지만 기본모델보다 조향각을 줄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미쉐린(Michelin) 파일럿 스포츠 4(PS4)’ 타이어를 기본을 장착하고 나온다.

제동성능 확대를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키웠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확보했다. 변속 로직 개선으로 가속 응답성 역시 한결 스포티해졌다.

또한 머플러 구조를 바꿔 배기음을 키우고 스포티한 사운드를 강조했다. 기본 모델은 전모델이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나왔지만 N 라인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됐다.

N 버전의 디자인 감각을 더하고 직렬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었지만 가격은 2379만 원(수동변속기 기준)에 묶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모델의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담은 N 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고성능 N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N 옵션’도 선보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형 i30 1.4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에 고화질 DMB 수신기능을 추가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을 통합해 기본 적용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가격은 ▲스타일 트림 1,855만원 ▲프리미엄 트림 2,428만원으로 책정했다. (※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아울러 현대차는 11월 말까지 i30 N Line을 계약하고 12월 내에 출고한 고객에게는 JBL PULS 3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34,000
    • -1.45%
    • 이더리움
    • 4,853,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0.21%
    • 리플
    • 2,023
    • +3.48%
    • 솔라나
    • 334,000
    • -4%
    • 에이다
    • 1,383
    • -1.36%
    • 이오스
    • 1,140
    • -1.47%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6
    • -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48%
    • 체인링크
    • 25,020
    • +3.09%
    • 샌드박스
    • 994
    • +17.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