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래인재 육성 위해 청소년 코딩 분야 투자 확대

입력 2018-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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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청소년 코딩대회 ‘NYPC’ 개최

▲지난해 개최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 참가한 학생들이 출제된 문제를 풀고 있다. (넥슨)
▲지난해 개최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 참가한 학생들이 출제된 문제를 풀고 있다. (넥슨)

넥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코딩 분야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오는 27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코딩에 대한 역량이 필수적으로 해당하기 때문에 청소년 교육에 사회공헌 차원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넥슨은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매년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NYPC에서 내는 문제는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다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내 캠프파이어 콘텐츠를 소재로 유저들이 설치하는 캠프파이어의 간격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프로그래밍 문제가 출제됐다.

또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돌도끼’를 제작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문제 등이 출제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익숙한 게임을 배경으로 원하는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교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논리 도구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2016년 열린 첫 대회에서는 2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500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대표 코딩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총 54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넥슨 내 유명 개발자와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단에서 다양한 코딩 문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예선은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본선에는 이를 통과한 8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
▲지난해 개최한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

뿐만 아니라 코딩과 관련한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고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와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송호준 미디어 아티스트, 개발 분야의 하재승 넥슨 선임연구원, 교육 분야의 이건호 에누마 공동대표, 게임 분야의 이은석 넥슨 디렉터 등 4인이 NYPC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8월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강대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딥러닝 음성합성 엔진 개발로 화제를 모은 김태훈 데브시스터즈 머신러닝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이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체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축적해온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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