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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열 변호사가 구속된 강용석의 김부선 변호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강용석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다.
강용석은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에 휘말렸다가 그의 남편으로부터 손해배상금 1억 원 청구소송을 당했다. 이에 강용석은 김미나와 공모해 남편의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할 서류를 위조했다는 사실, 법원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웠을 거다”라며 “구속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부선 씨 사건을 맡아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뭔지(확정 판결은 아니어서 아직 변호사 자격은 유지됩니다만) 평범한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용석이 구속됨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의혹을 폭로한 배우 김부선의 변호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강용석의 형이 1심 그대로 확정될 경우 수감생활 이후 5년 동안 변호 활동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