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저지명 8개 세계 표준 지명 된다

입력 2008-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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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저지명 8개가 국제지명으로 채택됐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제21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우리가 신청한 해저지명 8개가 정식 국제지명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SCUFN(Sub-Committee on Undersea Feature Names)란 전 세계 해양의 해저지명을 심사ㆍ결정하는 전문가 소위원회다.

이번 해정지명 등재는 작년에 10개를 최초로 등재한 데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채택된 8개 지명은 그간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정밀 수심측정 장비인 멀티빔음향측심시스템 등 첨단 장비로 얻은 우리 해저지형 자료를 분석해 붙인 지형 명칭들이다.

명칭을 보면 ▲가거초, ▲갈매기초, ▲새턱퇴, ▲제주해저계곡, ▲울산해저수로, ▲죽암해저융기부, ▲우산해저융기부, ▲왕돌초 등이다. 이들 해저지명은 해저지명집(Gazetteer)에 등재돼 세계 해도제작 등에 널리 활용되게 된다.

그간 정부는 우리의 해저지명을 국제지명으로 등재시키기 위하여 2006년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현철 박사를 SCUFN 위원에 진출시킨바 있다. 또, 금년도 제21차 SCUFN회의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등 국제 해저지명 등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해저지명의 추가적인 신청을 통해 국제기구에 등재함과 아울러, 우리식 지명이 국제 해도, 논문 등에 널리 통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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