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관세청, 동남아 순회설명회 개최

입력 2008-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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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홍기화)와 관세청(청장 허용석)이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 소재한 해외 바이어 및 현지진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ASEAN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큰 이유로 지적되어온 해외 바이어들의 FTA 무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5대 교역국(제4대 수출국, 제5대 수입국)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시장이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FTA체결에 따른 기대효과를 이해시킬 경우, 수출 증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KOTRA와 관세청은 금번 설명회를 통해 한·ASEAN FTA 체결에 따른 기대 효과를 홍보해 FTA가 수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설명회 개최를 위해 사전에 현지 업체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설명회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즉석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KOTRA에서는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한·ASEAN FTA 효과와 체결 이후 무역환경의 전반적인 변화, 특혜관세율 점검 방법과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해 해외 바이어와 유관 기관들의 FTA 활용을 도울 예정이다.

관세청에서는 우리나라 수출물품 중 관세율 변화가 큰 품목을 선정해 FTA 활용 시 구체적인 이익을 설명하고, FTA를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금번 해외순회 설명회는 현지 정부 관계기관과 무역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개최된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설명회는 무역진흥청(NAFED), 말레이시아 설명회는 통상산업부(MITI), 산업개발청(MIDA), 상공회의소, 무역진흥원(MATRADE)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태국에서는 상무부와 투자청(BOI)과의 공동주최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ASEAN FTA를 통해 현지 바이어의 한국상품 수입과 현지의 경쟁력있는 제품의 한국시장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상호 호혜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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