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문 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도 특징이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5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관련한 기자설명회에서 “주체별로 기여도부문을 보면 민간부문은 소비와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0.7%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정부부문은 투자가 줄면서 0.1%포인트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부문을 보면 정부소비의 성장기여도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2분기 0.1%포인트에서 3분기 0.2%포인트로 소폭 상승한 반면, 정부투자 기여도는 투자집행이 지연되면서 2분기 0.2%포인트에서 3분기 -0.4%포인트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