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악 수준 3분기 성적표… 영업익 2889억 원

입력 2018-10-25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는 2018년 3분기 영업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떨어진 288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4조433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06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4% 줄었다. 경상이익은 362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과 월드컵 마케팅 등 일시적인 비용이 3분기에 반영돼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요인에도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했고, 3분기에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만큼 4분기부터는 수익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규 SUV 및 제네시스 모델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함께 내년 스마트스트림, 3세대 플랫폼, 신규 디자인 적용 신차 판매 본격화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신차 빅싸이클’을 형성해 향후 영업부문 이익 창출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16,000
    • -0.6%
    • 이더리움
    • 4,701,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0.84%
    • 리플
    • 2,078
    • +3.64%
    • 솔라나
    • 351,200
    • -0.62%
    • 에이다
    • 1,465
    • +0.48%
    • 이오스
    • 1,150
    • -3.2%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38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1.83%
    • 체인링크
    • 25,470
    • +5.2%
    • 샌드박스
    • 1,040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