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폴로옥시메틸렌(POM) 김천공장 전경.(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북 김천에서 코오롱과 독일 화학기업인 바스프의 합작 투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폴로옥시메틸렌(POM) 제조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POM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자동차(기어), 산업기기(롤러) 등에 쓰이는 제품이다.
김천 공장은 2016년 4월 공사를 개시한 이후 최근 완공됐다. 투자비는 총 2600억 원(코오롱 1300억 원·바스프 1300억 원)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호준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김천 공장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조에 기술력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가진 코오롱과 바스프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낸 모범사례”라며 "특히 한국과 독일의 석유화학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 간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는 투자협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입지지원, 현금지원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외국인투자 카라반’, ‘해외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애로를 해소하고, 외국인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