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 11회 반도체의 날’ 개최...“반도체 산업 경쟁력 올려야”

입력 2018-10-25 1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5일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상욱 SK하이닉스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11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5일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상욱 SK하이닉스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11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11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약 11조4000억 원)를 돌파한 1994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SK하이닉스 부회장)은 행사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말했다. 그는 “최근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며 “이는 단순히 SK하이닉스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준공식은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대해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경기에 대해 많이 걱정하신다”며 “ICT 산업은 끊임없이 성장했었지만, 그 과정에 굴곡은 있었다. 대내외적으으로 중국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결국은 우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행사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반도체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미래신성장동력”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기술 양성에 대해 정부 국책사업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포함 총 4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외 2명은 ‘자랑스러운 반도체인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권 회장은 "80년대 산업계 , 정부기관 등 각계의 노력 덕분에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큰 거목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반도체 산업계 묘목들이 더 커져, 거목이 아니라 숲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지난 주 단일품목사상 최초로 수출 1000억 달러(약 114조 원) 달성을 기념, 반도체 칩 1000개와 핵심소재인 웨이퍼를 이용한 조형물을 공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62,000
    • -3.57%
    • 이더리움
    • 4,638,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3.47%
    • 리플
    • 1,936
    • -5.47%
    • 솔라나
    • 320,700
    • -4.18%
    • 에이다
    • 1,312
    • -6.29%
    • 이오스
    • 1,097
    • -4.77%
    • 트론
    • 269
    • -2.89%
    • 스텔라루멘
    • 616
    • -1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5.18%
    • 체인링크
    • 24,010
    • -4.76%
    • 샌드박스
    • 852
    • -1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