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안전硏-교통환경연구소, 제2의 BMW 사태 막는다…車 결함 정보 공유

입력 2018-10-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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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원, 시험시설 사용 등 상호협력

▲26일 교통안전공단 양재사무소에서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교통환경연구소 홍유덕 연구소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동차안전연구원)
▲26일 교통안전공단 양재사무소에서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교통환경연구소 홍유덕 연구소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동차안전연구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가 자동차 제작결함 관련 정보ㆍ분석 등을 공유해 제2의 BMW 사태를 막기로 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6일 교통환경연구소와 선제적 결함조사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한 BMW 차량화재와 관련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국토부와 환경부의 자동차 결함과 관련된 정보를 각각 수집·분석하는 기관으로써, 자동차 결함분야의 자료, 기술, 시설 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결함 관련 정보 및 분석 결과 △자동차 결함 관련 정보에 관한 기술자문 △자동차 결함 관련 조사지원 및 시험시설 사용 등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결함 관련 정보와 분석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환경부가 배출가스 부품에 대한 결함으로 제작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경우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 자료를 함께 검토해 안전부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한다.

협약의 체결에 따른 기관 간 결함자료의 공유, 기술자문, 조사지원, 시험시설 사용 등의 협업 활동은 즉시 시행되며 리콜정보 자동연계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류도정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빠른 기술분석과 안전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자동차 화재·사고 등의 정보 연계에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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