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만 공공임대주택 가구 입대료 체납…총 체납액 314억”

입력 2018-10-26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현재 의원, LH 자료 공개…"LH, 임대료 최대치 상승 관행 없애야"

(이현재 의원실 제공)
(이현재 의원실 제공)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가구가 매년 10만 가구에 달해 총 체납액은 31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LH의 임대주택 70만 가구 중 13.6%인 9만5497가구가 임대료를 체납했다. 2013년에는 12만615가구, 2014년 12만1529가구, 2015년 10만9960가구, 2016년 10만464가구로, 최근 4년간 매년 10만가구 이상이 임대료를 체납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체납률이 15.5%로 가장 높고, 세종(15.2%), 전남(15.0%), 경기(14.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서울(9.8%) 제외한 16개 지자체 체납률이 10% 이상"이라며 "체납률 요인이 개별적 요인보다는 경제불황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LH가 임대료가 시행령 내에서 최대치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주택임대사업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제 8조에 의거해 매 1년 5%이내에서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다. LH는 각 임대차 기간이 시작하는 해에 따라 짝수년과 홀수년으로 나누어 임대료를 부과하는데, 2014년에 4.8%, 2015년과 2016년에는 4.9%, 2017년에는 최대치인 5%, 2018년에는 4.6% 상승했다.

최근 10년간 결정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상승률을 살펴보면, 2008년 1.9%, 2010년에는 전년도 상승률에서 동결이었으나, 2011년 이후 급격하게 상승했단 얘기다.

반면 임대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거비 물가지수 상승률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2.5% 내외로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LH의 역할이겠지만, 주거복지의 차원에서 지어진 공공임대주택을 시장의 원리에 맡기지 않고, 저소득층을 최대한 배려해 관리하는 것도 LH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공공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할 때 최소한 주거비물가지수의 단순 합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LH는 임대료 수준이 임차인들에게 부담이 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적정 임대료 수준 책정이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80,000
    • +4.56%
    • 이더리움
    • 3,012,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9.98%
    • 리플
    • 2,062
    • +3.1%
    • 솔라나
    • 123,800
    • +9.17%
    • 에이다
    • 399
    • +4.18%
    • 트론
    • 411
    • +0.49%
    • 스텔라루멘
    • 242
    • +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60
    • +16.42%
    • 체인링크
    • 12,880
    • +5.75%
    • 샌드박스
    • 130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