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거래를 시작한 주식선물시장이 26일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1만5830계약, 거래대금 379억6000만원으로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기록은 시장조성자 4곳이 모두 참여해 시장에 활발하게 유동성을 공급, 종전보다 활발하게 매매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및 기관의 투자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나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중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인투자자의 증가요인은 증권사에서 개최하는 주식선물 실전 투자대회 등에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거래가 활성화되므로 인해 시장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의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유동성 낮은 몇 종목을 제외하면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으로 스프레드(최우선매도호가-최우선매수호가) 가격이 축소됐다.
관계자는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 첫날인 26일 주식선물거래는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거래가 상장 이후 가장 활발했으며, 선물가격의 안정성 및 거래체결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