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펀드 ‘나홀로 강세’… 월 평균 수익률 21%

입력 2018-10-2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글로벌 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 원 이상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25일 기준 브라질 펀드 10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1.4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7.79%다.

최근 한 달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투자 지역별로 보면 브라질 펀드와 중남미 펀드(8.18%)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에 비해 △중국(-9.02%) △인도(-11.27%) △친디아(-11.05%) △베트남(-8.33%) 등 신흥시장은 물론 △북미(-6.54%) △유럽(-8.25%) △일본(-6.74%)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도 줄줄이 손실을 내고 있다.

브라질 펀드는 최근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9.39%, 3.90%로 좋은 성과를 내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치(-8.68%·-10.35%)를 크게 앞섰다.

브라질 펀드의 선전은 2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이달 들어 25일까지 5.98% 상승했다.

친시장 성향으로 알려진 극우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면서 불확실성 해소 등에 대한 기대가 브라질 금융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24,000
    • -1.15%
    • 이더리움
    • 4,014,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2.52%
    • 리플
    • 4,040
    • -3.88%
    • 솔라나
    • 275,200
    • -6.17%
    • 에이다
    • 1,202
    • +1.69%
    • 이오스
    • 945
    • -1.66%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12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25%
    • 체인링크
    • 28,010
    • -1.65%
    • 샌드박스
    • 583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