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기업사회공헌부문에서 수상했다.
BGF는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지역범죄예방에 공헌한 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한다. BGF는 유통업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BGF는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3000여 CU편의점을 활용한 미아찾기 캠페인 `아이CU`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편의점 근무자가 미아를 발견하면 인상착의 등 기본정보를 점포의 결제단말기(포스)에 입력한다.
입력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 점포에 공유된다. 이 캠페인 도입 두달만에 약 20명의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BGF와 경찰청은 지난해 4월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CU매장과 경찰청 신고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CU매장을 지역사회 치안 거점으로 활용해나가고 있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BGF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을 찾는 보호자에게는 함께 찾는 눈이 되어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