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불법파견' 은폐 의혹 정현옥 전 차관 등 소환조사

입력 2018-10-28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2013년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여부를 조사하면서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 등 전직 고위 간부들을 소환해 조사한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29일 오전 10시 정 전 차관과 권혁태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정 전 차관, 권 전 청장 등은 2013년 노동부가 삼성전자서비스 직원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수시 근로감독을 벌일 당시 직권을 남용해 근로감독 결과를 삼성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뒤집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7월 노동부 노동정책실 노사협력과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근로감독 기록, 내부문건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노동부 적폐 청산 작업을 맡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의혹과 관련한 2013년 노동부 조사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지난 6월 위원회는 노동부 고위직들이 삼성과 유착했다는 의혹 등이 담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등은 정 전 차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4,000
    • +1.36%
    • 이더리움
    • 3,556,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73,200
    • -0.27%
    • 리플
    • 779
    • +0.39%
    • 솔라나
    • 209,100
    • +2.25%
    • 에이다
    • 534
    • -1.11%
    • 이오스
    • 722
    • +1.2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48%
    • 체인링크
    • 16,780
    • +1.15%
    • 샌드박스
    • 39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