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혼란' 스리랑카…총기 발표에 3명 부상

입력 2018-10-28 21:42 수정 2018-10-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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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총리 해임에 따른 폭력 갈등으로 3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스리랑카 경찰은 최근 전격 해임된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 내각에서 석유장관을 맡았던 아르주나 라나퉁가 전 장관이 이날 콜롬보 소재 국영 실론 석유 회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총을 발사,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 지지자들이 라나퉁가 전 장관을 인질로 잡으려고 시도하자 그의 경호원들이 이들에게 실탄을 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시리세나 대통령이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을 새 총리에 임명한 뒤 혼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은 이번 사건을 두고 위크레메싱게 총리 해임 이후 나온 첫 폭력사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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