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지사, 오늘 오전 10시 출석"…장시간 공방 예상

입력 2018-10-29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2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이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수사당국에 출석하는 단체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이 지사가 두 번째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지난 6월 ▲ 방송토론 등에서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또 자유한국당과 한 시민도 각각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와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로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이 지사에 대한 이날 조사는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지사는 유명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에 자신의 변호를 맡겼고, 경찰은 이에 맞서 변호사 출신 경찰관 4명이 포함된 전담팀을 꾸리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2∼3개 중대를 배치하고 경찰서 정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들 단체가 각각 위치하도록 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36,000
    • +0.66%
    • 이더리움
    • 4,05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0.69%
    • 리플
    • 3,976
    • +4.03%
    • 솔라나
    • 254,300
    • +0.75%
    • 에이다
    • 1,159
    • +1.49%
    • 이오스
    • 952
    • +2.92%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62%
    • 체인링크
    • 26,890
    • +0.34%
    • 샌드박스
    • 546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