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일명 '입 돌아가는 병'...환절기 발병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8-10-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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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수 이후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기(寒氣)가 강해진 가운데 이처럼 급격한 기온변화, 즉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하루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가 이어지는 환절기는 우리 몸에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체내 자율신경계를 교란케 하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이렇게 체내 자율신경계가 교란될 경우, 면역력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

안면마비를 치료하는 단아안한의원 관악점의 안보은 원장에 따르면 이렇게 체내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호발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다. 안면신경장애로도 불리는 안면마비는 제 7번 뇌신경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초래되는 질환으로 외견상 눈과 입 주위 근육이 틀어지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아울러 얼굴신경이 안면부 근육 운동은 물론, 눈물샘•침샘•미각 등 영역도 관장하는 만큼 안면마비 증상 외에도 구강건조, 안구건조, 미각소실 등의 유관증상 역시 같이 발현될 수 있다. 이런 안면마비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상술했듯 면역력 저하며, 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한기노출, 과도한 스트레스 및 피로누적, 와병(臥病), 풍한(風寒) 등이 있다.

따라서 최근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이런 면역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되므로, 구안와사라 불리는 안면마비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문제는 이런 안면마비에 대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재발 및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안면마비에 대한 평균 치료 기간은 4주 정도다. 이는 초기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고 집중치료를 했을 시에 이야기로, 치료 골든타임을 놓쳤을 경우 재발 또는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10%에 달한다. 결국,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고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 원장은 “한의학에서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이 안면마비 질환은 “△혀가 코팅된 것 같이 얼얼할 때, △ 물을 마실 때 한쪽 입꼬리로 새어 나올 때, △ 귀 뒤 통증이 나타날 때, △ 눈 떨림 증상이 수일 이상 계속될 때 등과 같은 전조증상을 보인다”라면서, “전술한 증상이 수일 이상 계속될 때는 안면마비를 의심하고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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